[FETV=임종현 기자] 뱅크샐러드가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손실 규모가 크게 줄면서 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2025년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년(147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336억원으로 14% 증가에 그쳤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비용은 279억원이며 이에 따른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개선됐다.
비현금성 비용과 RCPS 관련 일회성 회계 요인을 제외한 당기순손실은 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9% 축소됐다.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며 연간 흑자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뱅크샐러드는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K-IFRS를 도입해 재무 투명성을 높였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해 부채로 분류되던 항목을 자본으로 확정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사업별로는 보험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고 보험 진단 서비스 상담 건수도 146% 늘었다.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이용자 확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플랫폼 수익화 지표도 개선됐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2% 증가했고 이용자당 매출(ARPU)은 25% 늘었다. 광고 매출 역시 175% 성장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가 진행됐다.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출·카드·보험 전 영역에서 AI 중심 서비스 구조를 구축하고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데이터·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 데이터 프로덕트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혁신을 동시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