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기업금융 자산 확대와 조달 구조 개선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자산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애큐온캐피탈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2%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16.9% 늘었다.
자산 성장도 이어졌다. 총자산은 4조2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영업자산은 3조4914억원으로 32.5% 늘며 실질적인 수익 기반이 확대됐다. 기업 및 투자금융 자산이 2조2956억원으로 49.5%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환경에서도 대체자산 운용을 확대하면서 대체자산 손익이 782억원으로 83.6%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조달 구조 최적화를 통해 조달비용률이 5.41%에서 5.05%로 하락했다. 회사채 발행 잔액도 1조7510억원에서 2조5500억원으로 확대돼 조달 기반이 강화됐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판매관리비용률이 1.58%에서 1.27%로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3.33%에서 2.98%로 개선됐다. 다만 1개월 이상 연체율은 기업금융 자산 확대 영향으로 2.33%에서 3.15%로 상승했다.
그룹 연결 기준 실적은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감소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줄었다. 다만 4분기 들어 고금리 예금 상환과 충당금 부담 완화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고위험 부동산PF와 건설업 익스포저를 줄이고 기업금융과 우량 개인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 6.01%, 연체율 4.52%, BIS 비율 12.38%를 기록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자산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영업자산 확대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이익과 자산 규모가 함께 성장했다는 점은 실질적인 수익 창출력이 뒷받침됐다는 의미”라며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산 5조원 달성에 주력하고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