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삼성전자가 5조3455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9314주,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보통주는 1.2%, 우선주는 1.7%를 소각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으며 다음달 2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소각예정금액은 소각대상 자기주식의 평균취득단가에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됐다. 주식 소각 이사회 결의일은 30일 장부가액이 기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는 1주당 17만6300원, 우선주는 12만11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식소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이라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18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이 승인됐으며 소각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하는 만큼 주식수만 줄어들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