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북미 사업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사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는 26일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중화권에서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쿠쉬네트 사업 부문 역시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골프 장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조4686억원, 영업이익 474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7%, 3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67.8% 늘었다.
주총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사업 구조와 향후 전략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정상희 경영전략실장이 참석해 FETV의 주요 질의에 답변했다.
먼저 현재 사업 구조와 관련해 FETV는 골프(아쿠쉬네트) 중심의 매출 구조가 지속되는 배경과 향후 변화 가능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아쿠쉬네트 부문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해당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전환의 구체적인 목표 시점과 비중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 수치를 정해두기보다는 단계적으로 구조를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현재 브랜드 다각화를 시작한 지 1~2년 수준으로 초기 단계”라며 “2026년 4~5개의 추가 브랜드 확보 이후 2027년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던스 산정 배경에 대한 FETV의 질문에는 북미 구조조정 영향이 반영됐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매출 기저 효과와 재고 소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질의에는 “골프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와 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와 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와 간담회를 종합하면 미스토홀딩스는 수익성 중심 체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