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수진 기자] 엘앤에프가 24일 삼성SDI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1조6067억1852만원으로 이는 엘앤에프의 2024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1조9074억원) 대비 84.23%에 해당하는 대규모 수주다.
공급 지역은 미국 등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3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이다. 계약 금액은 3년 확정 물량에 최근 판가를 적용한 금액이며 확정 물량은 매년 25% 수준에서 가감이 가능하다. 또한, 양사 합의에 따라 2032년 12월 31일까지 추가 3개년의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번 공시 금액과 기간에는 해당 연장분은 제외됐다.
엘앤에프는 “제품 판가가 원재료 가격 변동에 연계되어 있어 향후 원가 및 환율 등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따라 최종 계약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며 "상기 계약의 이행 내역은 분반기 및 사업보고서에 지속 기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국내 순수자본 기반으로 니켈 복합계 양극활물질의 개발 및 양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니켈 함량 95% 수준의 하이니켈 NCMA 제품을 세계 최초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고에너지밀도 제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LFP 양극활물질에 대한 전용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EV 및 ESS 등 다양한 응용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제품 적용 범위는 기존 IT용 전지에서 EV, ESS, 로봇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전지업체와의 공동 개발 및 공급 경험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