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KB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순환 지원에 나섰다.
KB증권은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두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구매기업이 합의한 결제 대금이 하위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방식이다.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으며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낮은 금리로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KB증권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 역량을 활용한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구매기업과 협력사가 동일한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해야 했으나, 금융기관이 서로 달라도 결제 대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원스톱 상생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아울러 시스템 개선과 UI 디자인 변경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기업 고객을 위한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고 협력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이 생산적 영역으로 선순환되는 모델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업 간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 금융을 확대하고, 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진정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