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삼성화재와 손해보험업계 1위 싸움을 벌였던 메리츠화재의 개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해 1조7000억원을 밑돌았다.
아직 개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삼성화재가 4분기 22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최종 승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6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당기순이익은 1조6810억원으로 전년 1조7105억원에 비해 295억원(1.7%)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연간 당기순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77억원에 비해 122억원(5.6%) 증가했다.
앞선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에서 1조4511억원으로 417억원(2.8%) 감소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가 연간 당기순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삼성화재와의 1위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개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삼성화재가 메리츠화재를 앞서려면 지난해 4분기 22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야 한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과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차액은 2178억원이다.
삼성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344억원에 비해 3712억원(20.2%)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컸다.
1위 삼성화재와 2위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격차는 121억원에 불과했다.
삼성화재의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메리츠화재가 근소하게 앞섰다.
한편 삼성화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은 2조203억원으로 전년 2조768억원에 비해 565억원(2.7%) 감소했다.
메리츠화재의 모회사 메리츠금융지주는 11일, 삼성화재는 20일 각각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해 2025년 연간 세부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