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개최한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0조2961억원, 영업이익은 44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6713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 및 견조한 윤활유 사업 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 E&S 사업 비수기 및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사업별 연간 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47조 1903억원, 영업이익 3491억원 ▲화학사업 매출 8조 9203억원, 영업손실 2365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3조 8361억원, 영업이익 607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1조 3675억원, 영업이익 3997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6조 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 ▲소재사업 매출 840억원, 영업손실 2338억원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은 매출 11조 8631억원, 영업이익 68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6년 석유사업 시황은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절기 수요 증가 효과 소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 등에도 11월 미 중간선거 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며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사업은 아로마틱 계열에서는 PX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레핀과 폴리머 계열은 신증설 계획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하락 전망으로 현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활유사업은 글로벌 경기 부진 및 공급 경쟁 심화로 약보합 시황이 전망된다. 따라서 SK엔무브의 그룹Ⅲ 시장 내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에서 지난해 4분기 추가 2공 생산정 시추를 완료했다. 베트남 15-1 광구에서도 추가 생산정 시추를 통한 가스 증산을 계획 중이다. 베트남 15-1/05 개발광구는 올 4분기 생산 개시 예정이다. 최근 1차 평가정 시추를 성공적으로 마친 15-2/17 탐사광구의 경우 연내 3차 평가정 시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SK427 탐사광구에서도 1차 탐사정 시추를 개시해 2공을 순차적으로 시추할 예정이다.
배터리사업은 비우호적 대외환경에 맞설 전망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 확장을 중점 전략으로 삼아 올해 총 20기가와트시(GWh) 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는 등 신성장 영역의 수익성을 적극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재사업은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객·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제조 원가 구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SMP 하락세가 예상되나, CB 가스전 물량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도네시아 탕구 등 저가 LNG 물량을 안정적으로 도입해 견조한 수익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날(27일)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무배당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당장의 현금 유출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향후 더 큰 주주환원으로 보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지속',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화 추진' 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2026년은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내실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진정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
Q. 보스크 JV(블루오벌 SK) 종결에 따른 사업·재무적 영향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된 배터리 자산 손상 관련 질문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다. 당사는 포드와 조인트 벤처인 블루오벌SK 구조 개편 과정에서 25년 자산 손상을 반영하게 됐다. 이를 포함해 4분기에 인식한 손상 규모는 4조2000억원 규모다. 이번 손상 인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세전 손실이 확대됐으나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 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
특히 블루오벌SK 자산 손상의 경우에는 포드가 인수 예정인 켄터키 공장의 자산 활용 계획이 변경되며 발생했다. 26년 1분기로 예정된 클로징 시점에 켄터키 공장 자산, 켄터키 공장 관련 자산과 대규모 차입금 등 관련 부채를 포드가 인수할 예정이다. 이때 포드는 블루오벌SK 지분의 유상 감자 대가로 켄터키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므로 켄터키 관련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이 축소돼 당사의 재무 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다.
이번 자산 손상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재무적 투명성을 높이고 미래의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25년에 이러한 손실을 조기 인식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바로잡고 향후 재무적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26년 이후에는 가벼워진 자산 구조 하에서 경영 안정성과 손익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에는 재무 구조 강화, 핵심 역량 집중, 운영 효율화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손상에 따른 일회성 충격에서 신속히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와 도전 과제에 신속히 대응해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책임 있는 경영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향후 CAPEX 규모와 주주환원(배당) 계획은?
A. 서건기 SK이노베이션 CFO 2026년 CAPEX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배터리 사업에서 1조3000억원, SK이노베이션 E&S에서 9000억원, 경상 투자와 전략 투자를 합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지속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재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주 환원에 관련해 답변하겠다. 당사는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서 2024년 SK E&S와의 합병, 2025년 SK온, SK엔무브 합병 및 자산 효율화 추진 등을 통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행 중이다. 2025년에는 자본 확충과 사업구조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 효율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으며 부진한 실적, 투자, 지출 소요 등에 따라서 2025년 사업년도 배당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6년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저성장 저수익 포트폴리오 익스포저 축소를 완수할 예정이다. 이에 추가로 일렉트리피케이션 영역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목표로 전력 사업 중심 비즈니스 모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LNG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선별적 투자를 지속하겠다.
향후 주주 환원과 관련해서는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배당 정책을 재수립하고 주주 및 투자자분들과 소통하겠다. 앞으로도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
Q. NCM 배터리가 로봇·우주 사업에 유리해 보이는데 당사 R&D 현황과 업계 내 경쟁력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당사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을 완화 위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진하고 있다. EV 배터리 외에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과 고객사와 협력 공급 계약 등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기사화된 물류 주차 로봇은 그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다목적 무인 차량, 선박용 ESS, 전기버스, UAM 등 다수의 애플리케이션 관련 유수의 업체들과 추가 공급 계약 및 협업 등을 논의 중에 있다.
Q. 올해 발생한 배터리 손상 상세와 손상 반영 시점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당사가 4분기에 인식한 4조2000억원의 손실 규모 중 3조7000억원은 포드와 JV인 글로벌 SK에서 인식한 금액이다. 나머지 5000억원은 기타 다른 사이트의 합계라고 말씀드리겠다. 추가적인 손상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한 부분 이해 부탁드린다.
Q. 일렉트리피케이션(전기 사업자 전환)과 AI 데이터센터 대응 전략에서 향후 사업 지역/규모 등 구체적 계획은?
A. 서건기 SK이노베이션 CFO 현재로서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일렉트리피케이션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과 소통하기에는 좀 이른 단계로 보여진다. 이는 이제 추후 IR를 통해서 별도의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갖고 있는 기존의 LNG 발전하고 연료전지, ESS 등과 관련된 에너지 인프라와 기술 역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하이퍼 스퀘어 사업자들과 협력해서 해외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전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기술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항들도 추후에 시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Q. 비핵심 자산 매각·유동화로 순차입금 감축 추진 중인데 고려 중인 자산 리스트가 있나?
A. 서건기 SK이노베이션 CFO 2025년에 순차입금 규모를 25조5000억원으로 줄였다. 이 부분은 이제 배터리 블루오벌SK 매각 예정 대체 등 대한 효과로 6조원 감소한 상황이다. 2026년에도 핵심 자산 매각하고 유동화를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리스트를 말씀드리기는 이르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노력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순차입금 축소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Q. ESS 관련 생산능력 가이던스와 테네시 공장 운영 방안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지난 5월 미국 프로젝트 디벨로퍼인 플랫아이언사로부터 약 1기가와트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26년 하반기부터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사와는 30년까지 추가 6.2기가와트의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20기가와트시 정도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 캐파 운영 계획은 당사 100% 자회사인 SKBA와 포드와의 클로징 이후 확보하게 된 테네시 사이트 등 여러 생산 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적의 생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Q. 2025년 전기차 시장 지역별 대응 전략은?
A. 안건 SK온 기획조정실장 테네시 공장 운영 방안과 관련해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면서 포드의 EREV 신차용 배터리 등 전동화 전략에 얼라인해서 최적의 배터리를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완성차 공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28년 SOP 일정으로 준비 중이며 테네시 공장을 100% 소유한 이점을 활용해 포드 외 타 OEM 물량도 배정해 생산함으로써 가동률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위 원가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 테네시 공장을 활용해 ESS를 포함한 북미 현지 생산 수요를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신규 수주 성과 및 생산 계획은 구체화 시점에 다시 공유하겠다.
전기차 시장 지역 대응과 관련해 북미 시장은 4분기 보조금 종료로 수요 둔화에 따라 일부 라인 가동을 조정했다. ESS 수요 증가와 미국 스타트업 슬레이트 EV의 SOP 예정으로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시장은 일부 국가 보조금 재지원으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공장 비가동 전환도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보며 최적 가동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Q. 울산 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진행 현황과 가시화 시점은?
A.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 울산 내 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석유화학 사업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울산 단지 석유화학 3사는 협력 체계 구축 방향성에 합의해 논의 중이다. 1분기 내 협업 방안 도출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과 경쟁력 낮은 설비 운영 등을 협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확정 시 공유하겠다.
Q. 화학 사업 중단/매각 대상 사업은 무엇이며 추가 조정 사업·비용 발생 가능성은?
A. 배기락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 화학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중이다. 미국 SK 프리마코 아메리카(Primacor Americas), 스페인 SK 프리마코 유럽(Primacor Europe), 프랑스 SK 펑셔널 폴리머(Functional Polymer) 등 해외 자산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며 기존 손익을 회계상 중단영업 손익으로 분류했다.
26년도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저수익 사업 설비 수익성 개선을 계속할 계획이다. 구체적 사항은 결정 시 시장과 소통하겠다.
Q. 2026년 배터리 사업 전망과 본격 개선 시점은?
A. 안건 SK온 기획재무실장 지난 2년간 원가 절감과 생산성 수율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판매량 증가 시 영업이익 흑자를 위한 코스트 스트럭처 개선을 추진해 왔다. 25년 미국 관세 및 IRA 개정으로 북미 전기차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손익 개선 시점이 지연됐다.
26년에는 재무구조 개선과 원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 창출을 지속 추진하겠다. ESS 중심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가동률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6년에도 배터리 사업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전방위적 코스트 효율화와 합병된 SKTI 및 SK 엔무브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25년 4분기 IRA 폐지에 따라 북미 수요가 급감했으나 올해부터 점진적 회복을 전망하며 전년비 유사 수준의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 중이다. 북미 EV 시장은 중저가 가성비 EV 중심으로 대중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며 OEM들의 구조적 비용 개선이 강화될 것이다. 이에 맞춰 원가 절감과 내실 강화를 지속하겠다.
Q. 바로사 도입 시점과 재무 효과는?
A. 강윤권 SK이노베이션 E&S 경영기획실장 CB가스는 당사가 지분 37.5%를 보유하고 16억불을 투자해 연간 130만톤 저가 LNG를 도입할 예정이다. 첫 카고 선적이 완료됐으며 현재 램프업 단계로 70~80% 수준이다.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3월 내 플레이트 생산을 예상한다. SK 카고는 2월 초경 선적을 준비 중이다.
CB가스 물량은 당사 600만톤 LNG 소싱 포트폴리오 중 약 20% 수준이며 고가 스팟 물량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물 가격 하락으로 대체 효과 일부 감소 가능성은 있으나 안정적 LNG 도입과 원가 포트폴리오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Q. 현재 시황 호황의 구조적 지속 시점 전망은?
A.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 26년 윤활유 사업 시황은 수요·공급 여건상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전망한다. 인도·사우디 일부 업체 상업화가 26년에 계획돼 있으며 이후 독일 등 소규모 증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룹3 제품 특성상 신규 진입자 영향은 27~28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룹3 윤활유는 고급 엔진오일 중심으로 활용되며 중장기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다양한 고객 수요처 개발과 원가·SCM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