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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NHN클라우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자 선정

[FETV=신동현 기자] NHN클라우드가 크래프톤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구축 사업자에 선정됐다.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AI 퍼스트’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선언한 이후, AI 활용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 통합·자동화 등 크래프톤의 중장기 AI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를 통해 인프라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센터를 자체 설계·구축하고 2021년부터 GPUaaS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AI 인프라 운영 경험과 함께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설계·구축 역량이 사업자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GPU 클러스터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lackwell Ultra 약 1천장이 적용된다. NHN클라우드는 이를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성하고, XDR-800G급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도입해 GPU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는 대규모 AI 연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모델 학습 환경에서도 GPU 활용 효율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GPU 자원은 동적 관리 아키텍처를 적용해 운영된다. AI 개발, 학습, 추론 등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GPU 자원을 유연하게 분배·조정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클러스터 활용도를 높이는 구조다. 소규모 AI 개발 환경부터 대규모 LLM 학습까지 작업 특성에 맞춰 GPU 활용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NHN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HPC 환경에 최적화된 슬럼(Slurm) 기반 자원 관리 체계를 적용한 맞춤형 GPUaaS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AI 개발 도구 및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AI 개발·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Blackwell Ultra GPU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에 구축된다. 해당 센터는 고집적 연산을 위한 전력·냉각 인프라와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시설로, GPU 클러스터는 오는 7월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NHN클라우드의 GPUaaS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크래프톤의 AI 전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