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글로벌 최강자를 입증하듯 연초부터 신규 고객으로부터 2척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지난 13일, 버뮤다 소재 선사 ‘NAT’(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와 15만7000 DWT급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사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해운사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을 전문적으로 운영해온 회사다. 수주한 선박들은 2028년 10월과 11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NAT의 경우 그간 글로벌 주요 조선소를 중심으로 선별 발주를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조선을 선택했다. 이는 대한조선이 건조하는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의 품질 경쟁력과 납기 신뢰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 최신 선형 설계를 적용해 연료 효율과 운항 성능을 기존 대비 약 3% 이상 높인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II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Phase 3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사양으로 제작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은 당사가 가장 강점을 보유한 선종"이라며 "올해도 주력 선종 중심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