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가 12월 28일(현지시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2에 돌입한다.
TGL은 스포츠 경영자 마이크 맥칼리와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가 창립한 리그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아 왔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2부터 TGL 최초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이자 ‘파운딩 파트너’로 참여한다.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전광판과 TV 광고, 중계 화면 등을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노출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팬층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한다는 계획이다. TGL과 공유하는 ‘테크놀로지 혁신’을 매개로 모빌리티와 스포츠를 잇는 브랜드 경험도 강화한다.
TGL 시즌 2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주립대 내 ‘소피 센터(SoFi Center)’에서 열린다. 가로 19.5m, 세로 14m 규모의 초대형 시뮬레이터 스크린존과 어프로치·퍼팅을 위한 그린존으로 구성되며, 그린존에는 600여개 이상의 액추에이터가 설치돼 홀마다 지형을 정밀하게 구현한다.
개막전은 시즌 1 파이널 진출팀 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뉴욕 골프 클럽’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였다. 시즌 2 개막전에서는 뉴욕 골프 클럽의 설욕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경기에는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셸, 루카스 글로버(애틀랜타 드라이브 GC), 매트 피츠패트릭,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캐머런 영(뉴욕 골프 클럽) 등 팀당 4명의 PGA 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트리플팀(9홀)과 싱글팀(6홀) 두 세션, 총 15홀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홀당 최대 3점까지 부여하는 ‘더 해머’, 전략 회의를 공유하는 ‘핫 마이크’, ‘샷 클락’, ‘타임아웃’ 등 속도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가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