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최근 결혼 기피 현상과 비혼 주의가 만연하던 가운데, 단순히 조건을 맞추는 기계적인 만남을 넘어 '자아 성찰'과 '심리적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결혼정보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결혼정보회사 '모두의지인'이 그 중심에 있다.
실제 성혼 회원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냉철한 결혼 시장에서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를 분석해 봤다.
◆ "지인에게 소개받듯 편안하게"... 부담은 줄이고 신뢰는 높였다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많은 미혼 남녀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인위적인 만남'에 대한 거부감이다. 하지만 '모두의지인'을 통해 결혼에 성공한 회원들은 입을 모아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함"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한 성혼 회원은 "너무 포멀(Formal)하지 않고 아는 지인을 통해 만나는 것처럼 캐주얼하게 소개팅 받는 느낌이었다"며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니 오히려 상대방의 진면목을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투명한 인증 절차'가 더해져 신뢰를 완성했다. 평소 결혼에 자신이 없었다는 한 회원은 "호감 가는 이성을 투명한 인증 절차를 거쳐 믿고 만날 수 있게 해 준 점이 결정적이었다"며 "서로 결혼을 전제로 신뢰 속에 만나다 보니 마음만 맞는다면 성혼까지의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 연애도 '메타인지'가 필요해... 만남 통해 자존감 회복
'모두의지인'이 다른 결정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메타인지(Meta-cognition, 자신의 인지 과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를 활용한 컨설팅이다. 단순히 남녀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원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후기에서도 이러한 '성장'의 키워드는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만남을 진행하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생겼고,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재미가 가장 컸던 사람으로서, 결혼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결혼 앞에서는 작아졌던 이들에게, 전문가의 코칭은 단순한 조언을 넘어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는 곧 건강한 만남으로 이어지고, 성혼이라는 결실을 맺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 "시간과 장소 아깝다 마세요"... 기회는 움직이는 자의 것
많은 미혼 남녀가 "바라는 게 많아서", 혹은 "너무 늦은 것 같아서" 결혼을 주저한다. 하지만 '모두의지인' 성혼 커플들은 "적극적인 태도가 행운을 부른다"고 조언한다.
뒤늦게 결혼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한 회원은 "일종의 보상심리처럼 재고 고민만 하다가 늦은 것 같았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며 나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통해 더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간과 장소가 아깝다 생각 말고 평생의 반려자를 만날 기회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혼은 기쁨은 두 배로, 슬픔은 반으로 줄이는 인생의 중대사다. '모두의지인' 관계자는 "결혼은 단순한 매칭이 아니라, 내게 맞는 배우자를 찾아가는 신중한 여정"이라며 "직접 부딪치며 내 마음을 확인하고 짝을 찾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조력이 더해진다면, 누구나 인생의 2막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