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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3분기 누적 순익 24% 감소…車보험 90% 급감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장기보험 보험금 예실차 확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20% 이상 감소했다.

 

14일 DB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1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780억원에 비해 3781억원(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감소한 것은 보험이익이 50% 가까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1조4590억원에서 7730억원으로 6860억원(47%) 줄어든 반면, 투자이익은 6190억원에서 8900억원으로 2710억원(43.6%) 늘었다.

 

가장 비중이 큰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1조203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4030억원(33.5%) 감소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815억원에서 2조2236억원으로 421억원(1.9%) 증가했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2조2318억원에서 13조4636억원으로 1조2318억원(10.1%) 늘었다.

 

자동차보험 보험이익은 180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1580억원(87.7%)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760억원 이익에서 500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 전환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확대 등으로 보험이익이 감소했으며, 자동차보험은 차량 운행량 증가와 기본요율 인하로 인한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 지속 등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일회성 사고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