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에스투더블유(S2W)가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랜섬웨어 공격의 근원지를 식별·분석하는 기술 개발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S2W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 국가 과제를 수행했다. 해당 기술은 공개출처정보(OSINT), 다크웹 정보, 암호화폐 흐름, 악성코드 유사도 분석 등을 통합해 공격 인프라 및 공격자를 자동으로 추적·분석하는 방식이다.
S2W는 이를 통해 랜섬웨어 인프라·공격자 식별 정확도를 미국 DARPA·FBI 수준인 80~90%대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미국 특허 5건을 포함한 17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을 완료했고, SCIE급 5건을 포함한 9건의 논문 게재 성과도 나왔다.
S2W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폴을 비롯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공공·정부기관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며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이 국가·산업 보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해외 사업 기반을 확장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