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AI CIC(Company in Company) 공동 대표로 유경상 현 Corp. Strategy센터장과 정석근 현 GPAA사업부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인물은 각각 전략과 기술을 대표하는 투톱 체제로 AI 서비스(수요)와 AI 기술(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 9월 말 출범한 AI CIC는 SK텔레콤의 AI 관련 조직과 인력을 통합한 사업 단위로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전략-기술 연계형 실행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다.
![유경상 AI CIC장 [사진 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993977295_3ce311.jpg?iqs=0.37840498716239257) 
유경상 신임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SK그룹 내 AI 전략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 왔다.
![정석근 AI CIC장 [사진 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993968863_4705c3.jpg?iqs=0.12387361126370156) 
정석근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를 역임한 AI 전문가로 SK텔레콤 합류 이후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해왔다.
SK텔레콤은 이들의 전문성을 결합해 AI 전략 수립과 기술 실행의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고 실무 중심의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전환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석근 CIC장은 “AI CIC 출범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S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AI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구조 혁신”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기술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유경상 CIC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정예 조직이 긴밀히 협력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