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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45개국 매출 TOP 100 진입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K-게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흥행 지표를 통해 자체 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당일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3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9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센서타워 기준 △26개국 인기 순위 TOP 100 △45개국 매출 순위 TOP 100에 진입하며 성과를 확대했다. 태국과 홍콩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대만 7위, 일본 21위, 인도네시아 4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시리즈 통합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넷마블의 대표 IP다. 넷마블은 이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다양한 장르의 후속작을 선보이며 IP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그중에서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시리즈를 통해 축적된 세계관과 캐릭터를 최신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구현해 시리즈의 정점을 완성했다. 올드 팬에게는 향수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세븐나이츠 IP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브랜드 리빌딩의 관점에서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 오리지널 IP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K-게임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IP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정 팬층이 존재함을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넷마블은 이 게임을 통해 IP의 명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분명히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