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이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에 참가해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욕 코믹콘은 매년 약 20만명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팝컬처 박람회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현지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팬과 쿠키런 팬층을 대상으로 시연과 강습회를 진행했다.
![뉴욕 코믹콘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용감한 쿠키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데브시스터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3408504524_3a9cff.jpg?iqs=0.5875948791937643)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오프라인 강습회에는 약 1000명이 참가했다. 부스에서는 지난 10일 출시된 신규 부스터팩 ‘Age of Heroes and Kingdoms(영웅과 왕국의 시대)’가 공개됐다.
현지 카드샵 ‘밀레니엄 게임즈’의 트래비스 스콧 대표는 “쿠키런 카드 게임은 여성·청소년 등 폭넓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IP”라며 “전략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춰 북미 시장에서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지난 7월 북미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2500만장 이상 카드가 유통됐으며, 현재 북미 내 약 600개 공인 카드샵에서 판매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첫 글로벌 공식 대회 ‘쿠키런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예선 격인 ‘챔피언 컵’이 진행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달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에도 참가해 리테일 네트워크와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