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10월을 맞아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생명보험사들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을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과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보험사들은 고령화시대에 맞춰 요양, 간병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보험도 선보였다.

 

 

◇한화생명 ‘하나로 H종신보험’

 

한화생명은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하나로 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 보장은 강화하고, 연금 전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신보험은 연금 전환 시 사망 보장이 사라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전환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원하는 시점에 할 수 있으며,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산액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다.

 

예상치 못한 질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 면제 특약도 신설했다.

 

 

◇동양생명 ‘우리원 안심상속 종신보험’

 

동양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원(WON) 안심상속 종신보험(보증비용 부과형)’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특정 가족에게 지정해 지급할 수 있어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

 

최저 사망보험금을 보증해 피보험자가 예상보다 일찍 사망하더라도 유가족이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설계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으며, 보험료 납입 완료 후 해지 시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지급한다.

 

 

◇카디프생명 ‘라이프업 정기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경제활동기 가장의 부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전용 상품 ‘라이프업(UP) 정기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정기보험의 핵심인 사망 보장에 집중한 상품으로, 가구의 소비 지출이 집중되는 기간 든든한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표준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해지 시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지급한다.

 

‘대출안심서비스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삼성화재 ‘마이핏 건강보험’

 

삼성화재는 고객의 건강 상태와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건강보험 ‘마이핏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개정 상품은 가족 결합 할인 제도를 신설하고, 치매와 장기요양을 보장하는 요양 모듈을 추가했다.

 

피보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2인 이상 가족 결합 시 월 보험료를 5% 할인해준다.

 

 

◇현대해상 ‘마음을 더하는 케어간병인보험’

 

현대해상은 병원은 물론 집에서 치료를 받을 때도 간병인을 지원하는 ‘마음을 더하는 케어간병인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단순히 간병비를 지원하는 정액형 상품과 달리 전문 간병인 플랫폼 ‘리본케어’를 통해 실제 간병인을 지원한다.

 

특히 퇴원 이후 재택간병까지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최초 가입 당시와 동일한 보험료로 최장 20년간 보장이 가능해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고 장기 간병에 대비할 수 있다.

 

 

◇하나손보 ‘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

 

하나손해보험은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보험 ‘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1640)’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의 보험으로 난임치료와 운동 중 발생한 상해, 질병 등 MZ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남성 정계정맥류 절제수술비를 연 1회 보장한다. 암 진단 후 여성 생식세포 동결 시행 시 동결 보존비도 지원한다.

 

러닝크루 문화 확산과 마라톤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특정 하지 상해 수술비와 열사병, 일사병, 중증동상 진단비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