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SK케미칼이 추석을 앞두고 발달장애인들과 구성원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SK케미칼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족 봉사활동 ‘우리끼리 추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과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구성원 가족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되세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SK케미칼 구성원과 가족, 수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송편 만들기, 떡매치기, 점자 키링 제작, 중고마켓, 팝아트 등 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사방치기, 투호, 제기차기 같은 전통 놀이 체험도 진행됐다.
![SK케미칼은 9월 20일 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가족 봉사활동 ‘우리끼리 추석’을 진행했다. 구성원과 가족들이 송편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을 함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케미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7828147785_a9aadc.jpg?iqs=0.7033397305870891)
시각 장애 체험을 비롯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SK케미칼 박호정 매니저는 “아이들이 장애인을 낯설고 어려운 분들로만 인식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편견의 벽이 낮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친환경, 장애인 인식 개선 등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회의 가족봉사활동에 407명 이상의 구성원과 가족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해왔다.
SK케미칼은 향후에도 사회문제 해결과 행복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비롯해 환경, 치매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