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S와 한진은 23일 친환경 물류 기반의 스마트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식에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S이링크의 대용량 전기 충전 기술과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물류 인프라 전동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신사업 추진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오른쪽)와 노삼석 (주)한진 대표이사 사장이 물류 인프라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S-한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753669915_273825.jpg?iqs=0.5851823438810557)
현재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사용이 필요한 물류·운수업체를 대상으로 B2B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은 부산·인천·평택 등 주요 항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물류터미널을 운영하며 수도권 및 주요 광역권에 물류 거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연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을 시작으로 항만 물류 전동화를 추진하고, 전국 물류 거점에 총 5000kW급 대규모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트럭 100여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고, 대용량 EV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차량-전력망 연계(V2G) 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신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