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락토메이슨은 스리랑카 현지 유통 전문기업과 손잡고 대표 브랜드 마이락토(MyLacto)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에서 개발·생산된 마이락토 완제품이 스리랑카 전역의 의료 및 리테일 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공급 품목은 ▲마이락토 에스 플러스(MyLacto S Plus) ▲마이락토 키즈 플러스(MyLacto Kids Plus) ▲마이락토 쾌변(MyLacto Quaybyeon) ▲마이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앤 혈당(MyLacto Probiotics & Blood Sugar) 등 4개 제품으로, 장 건강·면역·혈당 관리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현지 병원과 약국, 건강식품 전문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락토메이슨은 이미 인도 시장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원료 수출을 넘어, 완제품 형태로 스리랑카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스리랑카는 아직까지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의 불모지”로 불릴 만큼 시장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락토메이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니라, 스리랑카를 비롯해 서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K-프로바이오틱스의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을 제공하여 삶의 질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락토메이슨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스리랑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까지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K-바이오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