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이 북미에서 누적 2500만장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지난 7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뒤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 오는 10월까지 1000만장 이상 추가 공급을 확정했고 12월 물량까지 확보하며 출시 약 2달 만에 누적 유통 계약 2500만장을 돌파했다.

북미 완구 전문 미디어 ‘더 토이 인사이더(The Toy Insider)’의 2025년 ‘Top Holiday Toys’ 기프트 가이드에 스타터 덱 5종이 선정되며 현지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더 토이 인사이더는 20년간 장난감과 게임의 플레이 가치·독창성·재미 요소 등을 평가해 소비자와 업계의 참고 지표로 활용되는 매체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직관적인 룰, 색상별 덱 전략성, 쿠키런 IP 특유의 친숙한 일러스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지며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북미 외 유럽·남미 등 서구권 지역에도 유통망을 넓힌다. 현지 파트너 ACD 디스트리뷰션과 함께 내달 10일부터 아마존을 통해 신규 부스터팩 ‘Age of Heroes and Kingdoms(영웅과 왕국의 시대)’를 포함한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뉴욕 코믹콘’ 한국공동관, 11월 ‘필라델피아 팍스 언플러그드’ 등 글로벌 컨벤션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와 파트너 접점을 확대한다. 내년에도 연간 10회 이상 주요 행사에 참여하며 북미 리테일 네트워크와 공급망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