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롯데그룹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활약을 기원하는 대규모 팝업을 연다.
롯데자이언츠는 1982년 한국 프로야구의 출범과 함께 부산을 연고로 창단한 국내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다. 프로야구단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열혈 팬덤을 거느린 구단으로도 명성이 높다.
올해 프로야구는 이달 9일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1100만명 관중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 인기 속에 젊은 야구 팬의 신규 유입도 확대됨에 따라 야구 연계 콘텐츠의 수요와 소비가 동시에 폭발적인 증가 추세다. 덩달아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응원을 위해 선수 유니폼이나 관련 굿즈 등을 찾는 팬들도 급속히 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서울과 부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테마로 한 팝업을 개최한다. 롯데자이언츠의 승리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한정판 상품에서부터 즐길 거리까지 팬들이 열광할 야구 콘텐츠를 총망라한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 열린 '롯데자이언츠' 팝업을 방문한 고객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2618682339_91a4ba.jpg?iqs=0.8984897355537961)
전국 단위 야구 팬이 모인 서울에서 먼저 팝업의 포문을 연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330㎡ 가량의 1층 아트리움 광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이언츠 팝업을 마련한다.
특히 월드몰 팝업에서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폴리테루’와 협업한 다양한 컬래버 컬렉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자이언츠를 테마로 폴리테루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 제작한 폴리테루 유니폼, 점퍼, 풀오버 등 의류와 함께 가방, 볼캡, 머플러 등 액세서리까지 약 20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서울에 이어 롯데자이언츠의 연고지인 부산에서는 이달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13일 동안 부산본점 지하 1층에 팝업을 연다. 부산본점에는 롯데자이언츠 테마 상품을 비롯해 롯데자이언츠와 글로벌 인기 IP인 포켓몬스터의 컬래버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초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피카츄, 꼬부기, 메타몽 디자인의 유니폼, 모자, 의류 등 인기 컬래버 품목도 이번 팝업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야구 애호가들을 위해 롯데월드몰과 부산본점 공통으로 ‘어센틱 유니폼 및 자이언츠 키링, 응원봉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이름, 등번호 등을 부착할 수 있는 ‘야구 마킹 키트’ 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도 마련한다. 팝업 기간 동안 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유니폼 핀버튼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경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인스탁스 카메라 등 약 1700여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국내 최대의 열성 팬을 보유한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를 염원하는 뜻에서 야구 팬이 가장 많은 서울과 연고지인 부산에서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마니아뿐만 아니라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구라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