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AI 비전 및 성과 공유 행사 ‘AI 데이즈(DAYS) 2025’에 참석해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AI 데이즈(DAYS) 2025’ 행사 부스를 방문한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이경근 사장(첫 번째)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5510366818_5066e4.jpg?iqs=0.5689245474924942)
권 부회장은 AI 혁신을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보험 본업 중심 AI 서비스 혁신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임직원 AI 이해도 및 활용 능력 제고를 제시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초 AI 기반 실시간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갖춘 ‘AI컨택센터(CC)’를 개소했으며, 보험설계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상담 훈련 시스템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STS)’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공식 도입될 예정인 ‘AI 번역 서비스’와 ‘가입 설계 AI 에이전트(Agent)’가 소개됐다. AI 에이전트의 경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보장 플랜을 설계한다.
김준석 한화생명 AI실장은 “AI 데이즈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AI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앞으로의 기술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 장”이라며 “임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라이프솔루션 AI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