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이 계열사 트리니티자산운용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불거진 트리니티자산운용 매각설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자산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에 대해 오는 10월 2일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 일부 매체가 “수협은행이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약 200억원에 인수한다”는 보도를 낸 데 따른 대응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수탁고 약 1569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SK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다. SK증권은 지난 2020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트리니티운용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