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최근 산업계 산재 사고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건설이 산재 예방 및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현장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 개최 및 현장 건설 중장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력사 대표 간담회에서는 안전문화 실천의지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 ‘산재예방 역량 강화’, ‘안전문화 확산’, ‘상생협업 노력’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협력사와 본사의 안전보건 협력체계 강화 의지를 다졌다.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 [사진 반도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860258371_7fb2c3.jpg?iqs=0.7313936724204543)
반도건설은 ESG 경영의 본격적인 도입 이후 본사와 현장을 아우르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 및 실천에 힘써왔다. 본사와 현장의 상호 안전 점검 및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체계 구축이 어려운 중소 단위 협력사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협력사의 안전보건체계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시행된 이번 안전보건체계구축 컨설팅은 지원을 요청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 협력사의 실태 파악부터 현장 체계 확인, 개선안 제시의 과정을 걸쳐 탄탄한 안전보건체계구축 실행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공사 현장에서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재 사고 예방 및 안전한 현장 조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주관 하에 골조, 철골, 토공사, 설비,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담당하는 14개 협력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현장 시공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가능성 차단을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반도건설은 전 현장에 걸쳐서 분기별 현재 운용 중인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매월 본사 임원이 시공 중인 각 현장의 안전 점검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현장 안전점검 이후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개선점을 도출하고 우수 개선 방안을 각 현장에 전파하여 안전점검의 필요성과 요령에 대해서 지속 공유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산재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서 안전보건관리자 재해예방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5일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안전을 전담하고 있는 안전보건팀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및 안전보건관리 실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정부 안정정책동향부터 KOSHA-MS 관리 현황과 주요 재해사례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해서 다뤄줬으며, 현장의 안전과 보건을 담당하는 주요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실시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본사와 현장, 협력사 구분 없이 함께 안전경영을 위해 노력해야만 비로소 안전한 현장 조성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지속하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