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통신


LG유플러스·KODATA, 기업·금융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협력해 기업·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KODATA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0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신용평가사로 기업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 부동산 소유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도메인 특화 학습 기술 ‘익시젠(ixi-GEN)’을 접목해 기업·금융 특화 AI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화형 기업정보 탐색, 자동 리포트 생성 등 금융권과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델에는 산업별 데이터를 지속 학습해 정확도를 높이는 DACP(Domain 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금융·신용 분야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금융 산업을 포함한 기업 고객 대상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KODATA는 자사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 상무는 “금융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별 수요에 맞춘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래형 KODATA AI전환실장은 “KODATA의 데이터 전문성과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이 결합돼 금융권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