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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S건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입찰보증금 600억 납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1일 오전 입찰 마감(오는 4일) 전 조합이 요구한 입찰보증금 600억원 전액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단순한 의향 표명이 아닌 GS건설이 송파한양2차 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송파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입찰에 앞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5대 금융권으로부터 금융의향서(LOI)를 제출받아 이주비·중도금·사업비 등 자금 조달 전반에 대한 안정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상태다.

 

GS건설은 '어반 에이전시'와 '에이럽'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제출할 입찰제안서에는 단지 특화 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사업 조건 등 송파한양2차 조합에 맞춘 맞춤형 전략이 포함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초 6374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7월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4조1522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입찰보증금 납부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GS건설의 본격적인 참여 선언이자 강력한 수주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자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송파한양2차를 송파구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준공된 송파한양2차는 현재 10개동 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총 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11월 중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