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구독 서비스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부터 가격 부담을 낮추고 케어 서비스·결제 수단·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은 설치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용 케어 서비스 ‘블루패스’를 신설했다. ‘AI 올인원 2.0’ 요금제 가입 고객은 ▲A/S 패스트트랙(우선 접수·무제한) ▲하나 더 서비스(방문 점검 시 가전 1대 추가 무상 점검) ▲AI 사전케어 알림 ▲스마트싱스 세팅 ▲시간 맞춤 설치(4분기 도입 예정)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블루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혜택이 강화된 'AI 구독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7013697978_030870.jpg?iqs=0.8560680261172601)
신규 요금제부터는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제휴카드 4종을 통해 월 최대 3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구독 기간도 가전은 36년, IT 제품은 24년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선납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결제도 지원한다.
구독 고객은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외식 등 22개사와 제휴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드포갈릭, CGV, 현대오일뱅크 등에서 할인·쿠폰·포인트 제공이 이뤄지며, 매주 ‘구독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제품과 제휴 쿠폰을 추첨 제공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구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케어와 혜택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