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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국타이어, ‘2025 WRC 파라과이 랠리’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사로 참여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권위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0라운드 ‘파라과이 랠리(ueno Rally del Paraguay)’가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일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일정에 합류한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에 이어 남미에서 네 번째 WRC 개최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길이 335.22km, 19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부드러운 흙길과 숲길, 우천 시 급변하는 환경 등 예측하기 어려운 코스가 특징이다.

 

 

참가 드라이버들은 모두 파라과이 랠리 경험이 없어 깊게 파인 노면, 급경사, 고속 구간에서의 대응력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건조 시에는 흙먼지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는 노면 상태를 급격히 바꿔 타이어 성능과 드라이버 대응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내구성과 내마모 성능을 겸비해 극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9라운드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에서 ‘다이나프로 R213’은 평균 시속 129.95km로 종전 기록(126.62km)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 칼레 로반페라(Kalle Rovanperä)의 압도적 레이스를 완벽 지원한 바 있다. 같은 팀 타카모토 카츠타(Takamoto Katsuta)와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도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포디움을 석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예측 불가한 코스 환경과 변수가 많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이나프로 R213의 기술력이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들의 퍼포먼스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한 경기 결과가 시즌 챔피언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