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가장 큰 자회사인 수처리 회사 GS이니마를 1조677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GS건설 CI [사진 GS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8427110698_6b3635.jpg?iqs=0.833889567110929)
GS건설은 2011년 11월 당시 스페인 건설사인 OHL그룹의 계열사였던 수처리 업체 이니마 인수했다. GS이니마는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2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사업을, 2020년 오만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동권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매각 배경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다시 짜고,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