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을 접목한 조경 설계를 선보이며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단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의 주제와 의도, 주변 조경과의 조화, 동선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공간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 설치된 권치규 작가의 ‘교감’ [사진 두산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7634138992_a0849c.jpg?iqs=0.14548549867421312)
회사측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조경과 어우러져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도 상승한다”며 “이 과정에서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하는 동시에 그 가치 상승의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인천 ‘두산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는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인 권치규 작가의 ‘교감’을 설치해 공공미술의 가치를 더했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단지 안에서 마주치는 순간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는 장치가 된다는 것이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 단지 내 랜드마크가 됐는데 나무·돌·못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청동을 이용해 또 다른 미학을 선보이며 단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경남 김해의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에는 이정근 작가의 작품을 문주 앞에 배치해 입주민이 단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유한 예술적 감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올해 준공 예정인 3048세대의 ‘두산위브 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창립 65주년을 맞이해 부부 조각가로 유명한 권치규·김경민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김호빈·강인구 등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 5점을 배치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두산건설은 삶의 질이 곧 주거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에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아파트를 통해 기쁨이 있는 공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적 가치와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주거 상품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입주민과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자사 골프단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입주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스윙앤쉐어(Swing&Share)’ 행사를 운영하며 입주민과의 연결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원포인트 레슨과 팬사인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천안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산과 인천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