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에 가맹 1호점 ‘상수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점은 모회사 ‘샐러디’가 다운타우너를 인수한 이후 이뤄진 첫 가맹점 개설 사례다. 다운타우너는 이번 출점을 기점으로 가맹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다운타우너는 직영점 위주의 운영 구조를 이어오다, 올해 샐러디의 전략적 브랜드 인수 이후 가맹 모델을 도입해 사업 구조를 확장했다. 가맹사업 개시 단 1개월 만에 1호점을 성사시키면서 빠른 시장 진입 속도를 보였다.
다운타우너는 대표 메뉴인 ‘아보카도 버거’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제버거 트렌드를 이끌어온 브랜드로, 약 10년간 누적된 브랜드력과 직영점 기반의 매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기존 직영점들의 평균 월매출은 1억 원 중반대로 집계되며, 가맹사업 개시 전부터 창업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상수점은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홍대·상수·합정을 아우르는 핵심 상권 내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브랜드 노출 효과 및 점포 매출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오픈 직후 고객 대기줄이 이어지며 일명 ‘줄서는 맛집’ 반열에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기 일매출도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 1호점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상권성이 높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 출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