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엠게임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영향으로 293.4%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손해배상금 수령 효과가 제외되며 56.0%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9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 역시 창사 이래 최대치다.
![엠게임 CI [이미지 엠게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3475093831_872732.jpg?iqs=0.9965636549669024)
실적 성장은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중화권·북미·유럽 지역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된 덕분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모바일 MMORPG ‘귀혼M’도 꾸준히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작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펀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은 이달 7일 국내 출시 후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엠게임은 하반기에 자사 인기 IP ‘귀혼’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드로이얀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중국 현지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틈새 시장을 겨냥한 퍼블리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온라인게임의 비수기 시즌임에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및 누적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하반기는 시즌 성수기 이슈로 매년 상반기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 왔으므로 온라인게임의 탄탄한 국내외 매출에 신규 게임 매출을 더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 경신의 기록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