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BGF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3066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 2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BGF리테일의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 점포 전경 [사진 BGF리테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5482049858_c5a7f1.jpg?iqs=0.042037248586067166)
BGF리테일은 이러한 영업이익 하락이 급격한 물가 인상·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등 경제적 요인과 낮은 기온(1분기)과 주말 강수일 증가(2분기) 등 비우호적 기상 환경으로 객수가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맛집 RMR, 건강기능식품 확대, PB 브랜드 ‘PBICK’ 리뉴얼 등 차별화 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이 감가상각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3분기 편의점 업계 최대 성수기로 소비쿠폰 지급 이후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 전략으로는 "기존점 수익성 개선과 중대형·우량점 중심의 안정적 출점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