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000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한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기후 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에서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돕는 나눔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GS리테일이 폭염 피해를 입은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 GS리테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5299389481_d1074d.jpg?iqs=0.30614499783884197)
GS리테일은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참치캔 등 먹거리와 샴푸, 린스, 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을 담은 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된다. 온기창고는 기존 후원물품 배분 과정의 문제였던 선착순·줄서기 관행을 개선한 스토어형 나눔 공간이다. 주민들이 매장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까지 확장됐으며 한파와 폭염 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 파트장은 “폭염 속에서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