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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전기차보험 출시 10년…가입 2년 새 2배↑

작년 전용 車보험 가입 건수 14만건
2016년 업계 최초 출시로 시장 선점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10년 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 가입 건수가 약 14만건으로 늘었다.

 

국내 전기차 수요 증가 속에 시장 선점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최근 2년 새 2배가량 가입 건수가 급증했다.

 

 

1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 가입 건수는 13만9194건으로 전년 11만596건에 비해 2만8598건(25.9%) 증가했다.

 

이는 앞선 2022년 가입 건수 6만9752건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2021년부터는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국내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특화 보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했다.

 

현대해상은 상품 개정 당시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차량 연식과 관계없이 새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사고로 인한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초과 수리비 지원 특약’을 선보였다.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폭발, 감전 사고와 차량에 발생하는 전기적 손해를 보장하는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도 추가했다.

 

이 밖에 전기차 전용 견인 서비스는 무료 서비스 거리를 최장 100㎞로 확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변화하는 가운데 인프라 부족에 따른 보장 공백을 최소화해 전기차 사용자가 가진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