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음성인식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가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Cloud Service Provider)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STT(Speech-to-Text) 서비스 중 금융권 평가를 통과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로, 금융기관의 콜센터 상담 기록, 사기 탐지, 자동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한국투자증권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도입해 영업점 판매 점검 업무 등에 활용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가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3175824864_05ebfc.png?iqs=0.9431168956515968)
금융보안원의 CSP 평가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필수 보안성 검증 절차다. 클로바 스피치는 IDC 이중화, 장애 복구 자동화, 리소스 변경 이력 관리, 개인정보 보호 항목 등 주요 보안 요건을 충족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 스피치가 국내 STT 서비스 중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하며, 보안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민간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평가를 통과한 만큼, 향후 금융권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 AI 상담, 고객 인터랙션 자동화 등 AI 기반의 업무 혁신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