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텀블러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 중인 보냉 전용 텀블러는 대부분 스테인리스 이중벽 구조를 적용해 얼음이나 차가운 음료의 온도를 일정 시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카페 브랜드 ‘디저트39’에서 판매 중인 ‘바니 텀블러’는 최대 48시간까지 얼음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은 “에어컨 없는 야외에서 2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완전히 녹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키치한 컬러 구성에 고급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위생을 강화했다. 완전 밀폐형 뚜껑과 일반·빨대 겸용 뚜껑을 함께 제공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최근에는 전통주 브랜드 ‘느린마을’과 협업한 스텐 텀블러도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스테인리스 진공 단열 구조를 적용해 보냉과 보온 기능을 모두 갖췄으며, 물과 커피는 물론 막걸리까지 담을 수 있도록 용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심플한 베이지톤 바디에 느린마을 특유의 감성적인 로고를 새겨 완성도를 높였고, 3단 분리 구조와 입을 대고 마시기 편한 형태로 제작돼 빨대 없이도 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올여름을 앞두고 보냉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텀블러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카페 브랜드에서 자체 출시하는 텀블러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냉 성능도 소비자들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