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5/art_1548639144036_b7ae7b.jpg)
[FETV=최남주 기자] 삼성은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농촌 자매마을 등과 함께 설 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대대적인 상생활동을 펼친다.
삼성은 이번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웰스토리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월 4회, 계열사들은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협력사 대상의 상생펀드, 물대지원펀드를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은 또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은 자매마을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축산물을 임직원에게 판매,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28~31일 화성과 기흥 나노시티에서 자매마을,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열고, 한과, 굴비, 젓갈 등 농축산물 300여 품목의 판매한다. 이중 화성 나노시티에서는 유명 유아.아동용 도서특가전도 함께 열고 신간도서 1만여권을 40~80% 할인판매한다.
온양 나노시티에서는 31일부터 2월 1일 이틀간 사과, 배 등 1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삼성SDS는 31일 잠실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설맞이 놀이.장터 한마당'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