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일상에서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마스터카드가 최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Mastercard Agent Pay(이하 Agent Pay)'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Agent Pay는 생성형 AI 기반의 상호작용을 한 단계 발전시켜 AI가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최종 상품 구매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성형 AI는 이 과정에서 카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무료배송 혜택이나 리워드, 할인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든 결제 과정은 본인 인증 절차 후 진행된다.
이처럼 안전한 결제는 Agent Pay에 적용된 토큰화 기술이 구현한다. 토큰은 모바일 지갑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환경에서도 활용되는 보안 솔루션으로 민감한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토큰화 기술을 통해 생성형 AI와 가맹점 간 정보 거래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스터카드는 상품 검색 및 추천부터 가격 비교, 결제까지 모두 AI 플랫폼 내에서 이뤄질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소비자에게 안전성과 함께 맞춤형 상거래 경험까지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휴가 계획을 세우는 상황을 예를 들면 생성형 AI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반으로 취향을 반영해 휴가지를 추천할 뿐 아니라 휴가를 즐기는 데 필요한 상품(의류, 액세서리 등)들을 제안하고 최종적으로 상품 결제까지 안전하게 수행한다.
요른 람베르트(Jorn Lambert) 마스터카드 최고제품책임자는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예측하면서 글로벌 결제 환경 발전에 기여해 왔다"라며 "Agent Pay는 AI 시대의 상거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첫걸음으로, 업계 협력을 통해 기술 표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생성형 AI 활용 결제를 고도화하고 이 기술을 B2B 결제에도 도입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