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19일 더 똑똑해지고 편리해진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금융생활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흔히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린다.
이번에 선보인 마이데이터 2.0은 기존 서비스 대비 고객 편의성과 정보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연결 가능 자산의 개수 제한이 사라지면서 여러 기관의 자산을 한 번에 통합 조회할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 정보 수집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또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 절차가 간소화되고 마이데이터 가입 유효기간도 최대 5년까지 연장되면서 사용 절차가 간편해졌다.
한편 광주은행은 2021년 7월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이후 이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 6월 기준 이용 고객 수는 약 48만명에 달하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주요 기능으로는 ▲월별 소비 내역을 분석해주는 ‘내 금융 캘린더’ ▲실제 저축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1억 모으기’ ▲KCB와 제휴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직접 개선할 수 있는 ‘신용올리기’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확장된 소비분석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광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