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6월을 맞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웹툰 4편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노블코믹스 ‘검을 든 꽃’은 은소로 작가의 대표작을 각색한 웹툰이다. 마검에 잠식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저주를 극복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액션과 로맨스를 동시에 갖춘 이 작품은 공개 직후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부문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원작 소설 또한 다시 상위권에 진입하며 인기 재점화에 성공했다. 작화는 ‘남편이 미모를 숨김’의 하라라 작가가 맡았다.

‘신데렐라는 이 멧밭쥐가 데려갑니다’는 웹소설 ‘세이렌’으로 1억뷰를 기록한 설이수 작가의 또 다른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동화 속 신데렐라의 절친한 쥐 ‘엘로디’가 주인공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 신데렐라를 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가족적 정서가 결합된 이 작품은 로맨스판타지 팬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판타지 장르의 ‘마법군주’는 오는 29일 공개 예정이다. 가문의 하인이자 뛰어난 전쟁 영웅이었던 주인공이 백작으로 환생하면서 펼치는 권력과 마법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래곤의 힘을 지닌 주인공이 쇠퇴한 마법 세계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과정을 빠른 전개와 화려한 연출로 풀어냈다.

카카오웹툰에서는 로맨틱코미디 신작 ‘연하지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작 ‘우리집이거든요!’로 7000만 조회를 기록한 공룡 스튜디오 작가의 신작으로 연상연하 커플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웹소설과 웹툰의 유기적인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독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스타일의 경계를 넓혀 글로벌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