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농협은행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의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천안, 아산, 당진 등 베이밸리 권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거점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이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112262495_e06c50.jpg)
신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충청남도가 추천한 베이밸리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농협은행의 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으로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 0.2%p를 차감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2년간 연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는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 2년간 연 2.0%p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 만큼 충남지역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