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6월 18일 개막한 ‘클린코리아 쇼 2025’에서 차세대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어벤져스(Wheely Avengers)’를 처음 공개하며 전시 첫날에만 100건이 넘는 상담 및 POC(개념검증) 요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휠리 어벤져스’는 병원 병동용 슬림형, 복합시설 대응 고성능형, 광고 디스플레이형 등 총 5종 라인업으로, 병원·쇼핑몰·리조트·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 청소 기능을 넘어 고객 응대, 공간 운영 최적화, 인력 절감까지 아우르는 전략형 장비로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라이노스가 자체 개발한 ‘rEMS(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시스템)’가 전 모델에 탑재돼, 청소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율 호출·탑승하고 층간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며, 구역 분할, 충전 스케줄, 경로 충돌 방지 등 스마트 운영이 가능하다.
![클린코리아 쇼 2025’의 라이노스 부스 전경 [사진 라이노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967167189_ab2368.jpg)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제품 기능 중심의 설명을 지양하고, 실도입을 전제로 한 맞춤형 상담 전략을 펼쳤다. 병원, 시설관리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실무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일부 기관과는 7월 중 시범 운영 일정을 확정했다. 현재 6월 30일까지 POC 신청 고객에 한해 도입가 10% 할인과 1년치 소모품 무상 제공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라이노스 이상락 대표는 “청소로봇은 더 이상 단순한 ‘먼지 제거 기계’가 아니라 인력난과 고도화된 청소 기준이라는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전략 장비”라며 “AI 청소 기술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필요한 현실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노스는 하반기부터 지자체, 프랜차이즈 본사, FM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프로젝트와 공급 확대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