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이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신규 브랜드 ‘아테라(ARTERA)’. ‘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오산 세교 아테라’ 분양 열기가 뜨겁다.
절기상 하지가 오기도 전에 벌써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불볕더위 연속이다. 서울에서 제법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으나 지하철로 이동하니 견본주택까지 한 번만 갈아타면서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 외관 [사진 박원일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8015781689_253e38.jpg)
정오를 지나 1호선 세마역에 내려 잠깐 목만 축이고 곧바로 마을버스에 올랐다. 역 근처부터 견본주택까지 가는 길은 이미 오산세교1지구가 개발돼 여러 아파트 단지들이 잘 조성돼 있었다.
견본주택 내부는, 이미 1·2차 청약이 마무리돼 한산했다. 현장에는 발코니 확장 관련 조건들과 추가선택품목 등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듣고자 재방문한 기 청약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오산 세교 아테라’가 청약 결과 최고 28.5대 1을 기록하며 선전했다”며 “합리적 분양가에 세교3지구(예정)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이 조화를 이뤄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라 청약요건이 까다롭지만 실수요 대거 몰렸다”며 “가격 경쟁력·상품성·미래가치 모두 갖춰 호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382번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특별공급 318가구, 일반공급 115가구)가 공급된다.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체가 전용면적 59㎡ 이하로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생애최초 ▲신생아 기준을 대상으로 한다.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도 [사진 박원일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8016671806_439915.jpg)
타입별로 ▲59㎡A 117가구 ▲59㎡B 108가구 ▲59㎡C 149가구 ▲59㎡D 59가구가 공급된다. 6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10일 1순위 청약, 6월 11일 2순위 청약을 받았다. 청약 당첨자는 6월 18일 발표한 후, 7월 21일~23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산IC(경부고속도로)와 향남IC(평택화성고속도로), 북오산IC(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로를 통해 수원, 화성, 동탄 등으로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공사를 진행중이라, 오산시 동서 간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
경기 남부권 핵심 산업단지 이용이 용이한 점도 강점이다. 인근에 가장1·2·3일반산업단지, 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고, 동탄테크노밸리, 동탄일반산단,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홍보 관계자는 “세교2지구 처음이자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 브랜드 프리미엄은 물론 합리적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어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특별공급 비율이 75%로 높고 입주와 동시에 풍부한 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젊은 청약자들에게는 최적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테라 출시 이후 금호건설은 ▲경기 '고양 장항 아테라' ▲인천 서구 '검단 아테라 자이'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2차' 등에서 완판을 이어갔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주거 브랜드를 기존 ‘어울림’에서 ‘아테라(ARTERA)’로 바꾸며 브랜드 쇄신에 나섰다.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설정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 경기 ‘오산 세교 아테라’(433가구) 등을 포함해 전국에 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