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로 다시 한번 연간 매출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영업수익 추이. [자료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7153297378_b277be.jpg)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0억원에 비해 50억원(19.2%)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영업수익은 지난 2022년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간 영업수익은 2021년 482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해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지난해 영업수익은 1149억원으로 전년 983억원에 비해 166억원(16.9%)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1200억원을 넘어서 다시 한번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5424명으로 전년 12월 말 5157명에 비해 267명(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0개에서 95개로 5개(5.6%) 늘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이들 설계사를 통해 7개 손보사, 7개 생보사 등 총 14개 제휴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와 추가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