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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랜드문화재단, 조각으로 선보이는 ‘수호천사 展’ 개최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문화재단이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답십리 아트랩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답십리 아트랩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전시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약 1,091㎡ 규모의 전시장에 215인의 조각 작가가 참여해 총 1004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시 기획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김성복 교수가 맡았다.

 

 

전시는 ‘수호천사’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삶 속에서 ‘수호’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곁을 지키는 존재들에 대한 상징적 성찰을 담아냈다. 참여 작가들은 조각 작품을 통해 인간, 자연, 기억, 상상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정서적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전시는 자연, 숨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주제와 형식을 지닌 작품들이 전시장을 하나의 입체적 서사로 엮어내며 조각 예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보여준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삶 속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며, 조각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가족과 이웃, 나를 지켜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답십리 아트랩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시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답십리 아트랩은 초창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위치했던 장소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답십리 아트랩은 지난해 9월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 展’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수호천사 展’은 그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