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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호타이어, eN1 클래스 출격…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 기술력 입증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오는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기차 레이스 대회 ‘eN1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 eN1 컵카’ 단일 모델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부문에 해당한다.

 

참가 차량인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동화 기술과 서킷 주행에 특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이다.

 

금호 SL모터스포츠는 2014년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대표적인 모터스포츠팀이다. 지난해까지 ‘엑스타 레이싱팀’ 명칭으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해 다수의 우승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eN1 클래스에서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과 ‘팀 챔피언’을 모두 석권하며 전기차 레이스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2025 시즌에도 이창욱, 노동기 등 베테랑 드라이버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빠른 랩타임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eN1 클래스에는 금호 SL모터스포츠 외에도 HNF, 이레인 모터스포츠 등 총 3개 팀이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참가한다. 특히 대회 주최측이 운영하는 HNF는 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 아오키 타카유키를 전면에 내세워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3개 팀 모두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 타이어를 장착한다. 이노뷔는 EV 전용 고성능 컴파운드를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극한의 레이스 환경에서도 기술적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검증받게 된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2025 시즌을 맞아 최고 수준의 타이어와 드라이버 조합을 완성했다”며 “금호 SL모터스포츠가 다시 한 번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