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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1분기 영업익 242억원…전년대비 6.1% 감소

[FETV=박민석 기자] DB증권이 사명 변경 후 첫 성적표를 공개했다.

 

15일 DB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42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5.8%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은 IB(기업금융)와 S&T(세일즈앤트레이딩)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부동산 리스크 안정화와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실적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DB증권 관계자는 "실물경제 부진과 국내외 정치적 이슈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세를 계속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IB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신규 딜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 흐름을 유지했으며, S&T 부문 역시 채권 운용 성과와 더불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또한 자회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연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향후 실적 개선 폭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DB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 전략인 PIB 연계 영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IB 부문의 대형 딜 추진과 PI 부문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PF 관련 추가 충당금 설정 가능성이 낮은 점도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DB증권은 올해 초 50만 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에 43%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